top of page

들꽃 이야기

자연의 선물, 들꽃

​개여뀌

여러해살이풀이며 짤막한 줄기는 땅 속에 묻혀 있고 땅 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굵은 뿌리는 빳빳하고 많은 잔뿌리를 가지고 있다. 5~6장의 잎이 뭉쳐나며 25cm 가량 되는 긴 잎자루 끝에 둥근 잎이 달려 있다. 잎의 밑동은 심장처럼 생겼고 끝은 움푹 패인다. 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잎이 자라나기 전에 뿌리로부터 1~2개의 꽃대가 자라나 각기 한 송이씩 피어난다. 꽃대는 잎자루보다 짧으며 꽃은 지름이 2cm 안팎이고 6~8장의 계란형의 꽃잎을 가진다. 꽃은 연한 보랏빛이다.

사라져가는 들꽃

환경오염과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이제는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 들꽃들이 많이 있답니다.

개별꽃, 노랑제비꽃, 노랑무늬붓꽃, 할미꽃 …….

우리 강산을 지켜온 터주대감들,

환경오염으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 사라져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는 우리 꽃들이랍니다.

기생꽃

높이 7~25cm이고 줄기는 가늘며 곧게 자란다. 잎은 밑부분은 비늘잎이 나고 윗부분은 5~10개의 큰 잎이 돌려난다. 잎은 끝이 둥근 거꾸로 된 쐐기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줄기에 직접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며 흰색으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늘고 긴 꽃대에 1개씩 달린다. 화관은 5개 또는 7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한 넓은 타원모양으로 꽃받침조각은 7개로 끝이 뾰족하고 수술은 7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근모양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높은 산지에서 서식한다.

​대흥란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없고 뿌리줄기는 길이 15cm 정도이다. 7∼8월에 흰색 바탕에 홍자색이 도는 꽃이 2∼5개 핀다. 꽃줄기는 길이 15∼20cm로 털이 없다.
꽃받침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길이 약 2cm, 나비 3∼4mm로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꽃받침보다 짧다. 입술꽃잎은 쐐기꼴이고 길이 약 15mm로 끝이 희미하게 3개로 갈라진다. 전라남도 해남군 두륜산 대흥사 부근에 분포하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둥근잎꿩의비름

경북의 주왕산과 지리산 및 우리나라 중북부 이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15~20cm이고, 잎은 마주나고 다육질로 되어 있으며, 난상 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거나 둔하다. 한쪽에 2~3개의 톱니가 있고 길이 4~7cm, 폭 3~6cm이다. 꽃은 원줄기에서 둥글게 뭉쳐나고 짙은 자주색으로 지름은 3~5cm가량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맺으며 작은 꽃들이 핀 곳에 씨방이 만들어져 먼지처럼 된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매화마름

매화마름은 우리나라 각처의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는 다년생 수초이다. 생육환경은 수심이 낮고 물 흐름이 빠르지 않으며 햇볕을 잘 받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50㎝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고 짧은 엽초 위에 잔털이 돋은 짧은 잎자루가 있고 3~4회 갈라져서 실 같이 낱낱이 찢어져 있다.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어긋난 꽃줄기는 길이 3~7㎝로 물 위로 올라와서 끝부분에 1개의 잎과 지름, 약 1㎝ 정도의 꽃이 백색으로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둥글게 달리며 길이는 약 0.2㎝ 정도이고 긴털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개별꽃

여러해살이풀로 덩이뿌리를 가지고 있다. 가느다란 줄기는 곧게 서서 15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잡고 있는데 아래쪽 잎은 주걱 모양이고 위쪽에 나는 잎은 피침 모양으로 이루어진다. 맨 위의 잎은 때때로 4장이 십자형으로 자리한다.
줄기 맨 위쪽의 잎겨드랑이로부터 1~2대의 가느다란 꽃대가 자라나와 각기 한 송이씩의 꽃을 피운다. 꽃은 5장의 흰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름은 1cm 안팎이다. 꽃잎 사이사이에 꽃잎과 비슷한 생김새의 꽃받침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10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의 한가운데에는 10개의 보랏빛 꽃가루주머니가 자리하여 꽃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작고 둥근 열매가 맺혀 익으면 네 개로 갈라져 검정 씨가 쏟아진다.

노랑돌쩌귀라고도 한다. 풀밭이나 관목 숲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꽃이삭 이외에는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는데, 마지막갈래조각은 끝이 뾰족한 바소꼴이다. 잎자루는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노란색 또는 노란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짧은 털이 빽빽이 나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처럼 보인다. 뒤쪽의 것은 고깔 모양이고 옆의 것은 둥글며 밑의 것은 비스듬히 퍼진다. 2개의 꽃잎은 뒤쪽 꽃받침조각 속에 들어 있으며, 씨방은 3개로 털이 없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열매는 골돌과이다.
뿌리는 강한 독이 있으나 한방에서는 진통제로 사용한다.

백부자

산작약

깊은 산 숲 속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40-7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2번 갈라지는 겹잎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지름 7-10cm이고, 분홍색이다. 꽃잎은 5-7장이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3-4개이고 자라면서 끝이 뒤로 휘어진다. 열매는 골돌이며, 끝에 붙어 있는 암술대가 갈고리 모양으로 구부러진다. 씨는 처음에는 붉은색이지만 익으면 검은색이 된다. 뿌리는 약용으로 쓴다.

솔잎란

상록성인 다년초로 짧은 근경에서는 균근(菌根)이 발달하고 겉에는 갈색의 가근으로 덮였으나 진정한 뿌리는 없다. 지상경은 땅 위에 수북이 나며 곧추서고 높이 10~30㎝이며 밑에서부터 Y자 모양으로 여러 번 분지하여 전체가 빗자루같이 되고 연한 녹색이다. 가지는 뚜렷한 모가 지고 소지의 단면은 삼각형이다. 잎은 돌기 모양으로 드문드문 호생하고 상부에 나는 포자엽은 2개로 갈라지며 포자낭은 1개씩 엽액에 나고 구형으로 3실이며 처음에 녹색이다. 황색으로 성숙하고 3개로 갈라져 황백색의 포자를 낸다. 본종은 멸종 위기에 있는 희귀식물이다.

연잎꿩의다리

높이 60cm이고 잎은 1~2회 3출엽(작은 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작은 잎자루가 있다. 작은 잎은 둥근 모양이고 밑에서부터 1/4 정도 위에 달리며 연잎처럼 생겼다. 밑부분의 1/3 정도 되는 가장자리에 둥근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의 뒷면이 흰 가루로 덮여 있다. 꽃은 6월에 연자주색으로 피는데 작은 원추화서로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받침잎은 연한 자백색으로 4~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납작한 방추 모양이며 세로로 맥이 있다.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이다. 한국 특산식물이며 산지의 숲에서 자란다.

자주땅귀개

잎은 긴 달걀모양으로 밑동에서 나오고 녹색이다. 꽃대는 가늘고 길며, 1개가 곧게 선다. 꽃은 연분홍색이고 소형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꽃자루가 있다. 꽃부리는 3~4mm이고 끝이 입술모양으로서, 하순 꽃잎은 달걀모양이며 뾰족한 거(距)는 아래로 향하고 상순 꽃잎은 거보다 짧다.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습지에서 난다.

구름떡쑥

구름떡쑥은 제주도 한라산의 높은 산, 건조한 풀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고 경사지며 물 빠짐이 좋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5~20㎝이고, 잎은 길이 1.5~2㎝, 폭 0.3~0.7㎝로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잔털이 많고 회백색이다. 꽃은 연한 황색으로 줄기 끝에서 1개 또는 여러 개가 핀다. 열매는 10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이용되고 잎은 식용으로 사용한다.

금방봄맞이

높이 8cm이고 잎은 모두 뿌리잎이고 모여 나며 7~11개로 갈라지며 둥근 신장모양이다. 갈라진 조각은 3개로 갈라지거나 거치가 있거나 밋밋하고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6월에 피며 흰색의 산형화서로 7~17송이가 1개의 화서를 이룬다. 꽃받침은 통모양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흰색이고 수술은 대가 거의 없어 꽃잎과 마주나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근 모양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은 우리나라 북부 이북과 지리산, 덕유산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15㎝ 정도이며, 잎은 길이 약 3.5~4.5㎝, 폭 4~5㎝이고 깊게 3갈래로 나누어지며 양쪽 갈래는 깃 모양으로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한 송이가 피며, 지름은 약 2㎝ 내외이다.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 꽃이 질 때 쯤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노랑머리붓꽃

노랑무늬붓꽃은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과 경상북도 일원의 산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음습하며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이고, 잎은 칼 모양으로 아래 부분은 가늘고 중간부위는 넓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길이는 12~35㎝, 폭은 약 1.2㎝가량이다. 꽃은 꽃줄기에 지름 3.5㎝ 정도로 되게 두 송이씩 달리고, 밖으로 젖혀진 넓은 꽃잎은 흰 바탕에 안쪽 노란 줄무늬가 있고, 안쪽의 좁은 꽃잎은 희고 비스듬히 선다. 수술은 3개, 꽃밥은 분홍빛을 띤 녹색이며, 암술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혀 모양이다. 열매는 6~8월경에 삼각형으로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과 양지에서 잘 자라며 고산지대에서는 바위틈이나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10~18㎝이며, 잎은 난형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길이는 7~12㎝이며, 표면은 윤기가 있고, 뒷면은 갈색을 띤다. 꽃은 노란색이고 줄기 끝의 두터운 잎 사이로 2~3송이가 달리고, 뒷면은 약한 자주색 빛이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달리고 난상 타원형으로 털이 없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등대시호

높이 30cm이고 줄기는 가지를 치며 곧게 자란다. 뿌리잎은 선모양이고 줄기잎은 밑부분의 것은 줄기를 감싸고 윗부분의 것은 어긋나며 끝이 뾰족한 좁은 바소모양이다. 꽃은 7~8월에 노란색의 산형화서로 가지의 끝부분에 달린다. 작은포조각은 끝이 갑자리 뾰족해지는 넓은 달걀모양으로 5개이고 자주색 반점이 있다. 암술대는 자주색으로 뒤로 말리며 씨방은 자주색으로 긴 타원모양이다. 열매는 9~10월에 자주색으로 익으며 분과로 타원모양이다.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 만주이고 산에서 서식한다.

땅나리

땅나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이나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숲속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약 60㎝이고, 잎은 조밀하게 나며 선형이다. 잎은 털이 별로 없으며 길이는 5~10㎝, 폭은 3~6㎜이다. 꽃은 황적색이고 줄기 끝에 1~8송이가 피며 지름은 3~5㎝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갈색이며, 안에는 둥글고 편평한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오전에는 꽃봉오리가 뭉쳐 있다가 오후가 되면서 꽃잎이 뒤로 올라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다른 백합과 종류에 비해 꽃이 작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가능한 종이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말나리

말나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지고 토양이 비옥한 낙엽수 아래에서 자란다. 키는 약 80㎝이고, 잎은 줄기 중간 부분에 4~9장의 원을 그리며 돌려나는 윤생 형태를 하고 있다. 잎은 긴 타원형이나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는 15㎝ 내외, 폭은 2~3㎝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황적색이고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핀다. 열매는 9~10월경에 둥글게 달리고 안에는 겹겹이 둥글고 편평한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과 줄기, 비늘줄기는 식용으로 쓰인다.

모데미풀은 지리산 이북 높은 산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육특성은 상대습도가 높은 곳이나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40㎝ 정도이며, 잎은 긴 잎자루에서 3개로 갈라지며, 잎자루가 짧고 2~3개로 깊게 갈라진 다음 톱니가 생기거나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없고 톱니 끝이 뾰족하다. 꽃은 백색으로 지름이 2㎝ 정도이며 꽃줄기가 1개 나와 상층부에 꽃이 1개 달리고, 길이는 5㎜ 정도이다. 열매는 7월경에 달리고 길이는 1.2㎝이다.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곳에 심어 두면 좋은 꽃을 얻을 수 있다. 지리산 남원 운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하여 그곳 지명인 “모데기”를 따서 모데미풀이라 이름 지었다고도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모데미풀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배수가 잘되는 곳을 좋아해 주로 돌이 많은 반그늘 혹은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30~60㎝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10~20㎝, 폭은 3~7㎝로 마주나며 잎자루가 있고 타원상 난형이며 양끝이 좁고 연하다. 꽃은 검은 자색으로 잎 중간에 1개씩 펴서 아래로 향하며 작은 꽃줄기는 길이가 3~5㎝ 정도이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지름은 1㎝ 정도의 원형이고, 종자는 지름이 약 2.5㎜ 정도이며 그물 모양의 무늬가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와 잎은 약용으로 쓰인다.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숲 속의 반그늘이나 양지쪽의 낙엽수 아래에서 자란다. 키는 30~50㎝가량이고, 잎은 3~4장이 나며 길이는 15~27㎝, 폭은 11~17㎝이다. 꽃은 붉은색 또는 백두산에는 흰색으로 피며 항아리와 같은 모양으로 달리고, 위에는 1개의 잎과 옆에는 2개의 잎이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린다. 처음에는 “개불알란”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자생지 근처에 가면 마치 소변냄새와 같은 것이 진동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중북부 이북지방에 주로 자생하는 다년초이며, 지리산일대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드문드문 있는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생육환경은 비교적 온도가 낮은 고산지역을 좋아하며, 부엽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키는 약 30㎝이고, 잎은 길이가 5~13.5㎝, 폭은 1.5~7.2㎝ 정도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원줄기에 1~2개의 잎이 어긋나고 3개씩 2회 갈라진다. 꽃은 황백색으로 지름은 2㎝ 내외로 꽃자루는 길며 약간 아래를 보면서 갈라진 형태로 핀다. 열매는 8월경에 길이가 1.0~1.3㎝, 지름은 0.5~0.6㎝로 길고 딱딱하게 달린다.

새우난초

여러해살이풀이며 염주처럼 서로 이어진 땅속줄기를 가지고 있다. 잎은 항상 새로운 땅속줄기로부터 2~3장이 자라나며 그 수명은 두 해이다. 잎은 길쭉한 타원 꼴이고 양쪽 끝은 뾰족하다. 잎 뒷면에는 잔털이 산재해 있고 평행상태로 배열된 잎맥에 따라 많은 주름이 형성된다. 잎 사이로부터 길이 30~40cm의 꽃대가 자라나 10송이 안팎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지름이 2~3cm 가량인 꽃은 난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꽃은 연한 보랏빛을 띠고 있다.

좀어리연꽃

1~2장의 잎만 물 위에 뜬다. 잎은 난상 심장형 또는 원심형이며 지름 2~6cm로서 밑부분이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엽병은 길이 1-10cm이고 원줄기의 연속으로서 밑부분이 귀처럼 넓어져 꽃차례를 감싼다.

꽃은 6-7월에 피며 지름 8mm로서 백색이고 꽃자루는 길이 1-3cm이며 엽병 기부에서 속생하고 꽃받침열편은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3-4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부리는 4-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참좁쌀풀

참좁쌀풀은 경상북도, 강원도, 경기도와 지리산 일대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은 반그늘의 토양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길이가 2.5~9㎝, 폭이 1.2~4㎝로 타원형이며 표면과 뒷면의 끝에 잔털이 나 있다. 꽃은 황색이며 지름이 1.5~2㎝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곧추선다. 꽃 가운데는 붉은색이 선명한 무늬가 들어가 있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둥글며 지름은 약 0.4㎝ 정도이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키큰산국

백두산 및 중부 이북의 고산지대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을 많이 받는 습지의 가장자리 또는 물이 깊지 않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80~120cm이고 줄기에는 잔털이 많으며, 잎은 길이 4.5~9cm, 폭 2~3cm로 표면은 거칠어 까실하고 잎끝은 밋밋하거나 세 갈래로 갈라져 뒤로 말리며 뒷면에는 작은 점이 있다. 꽃은 백색이며 지름은 3~6cm이고 수술과 암술이 있는 곳은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폭은 약 1.5~2cm 정도이다. 위에 달리는 꽃이 가장 큰 송이이며 곁가지에서도 많은 꽃들이 핀다. 열매는 11월경에 맺는다.

통발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3-6cm로서 우상으로 실같이 갈라지며 열편은 수평으로 배열하고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벌레잡이잎이 있어 작은 벌레를 잡는다. 꽃은 8-9월에 밝은 황색으로 피고 길이 10-30cm의 화경이 수상으로 나와 4-7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비늘조각과 비슷하고 꽃자루는 길이 1.5-2.5cm이며 꽃이 진 다음 꼬부라진다. 겨울에는 줄기 끝에 잎이 모여나기하고둥근 월동아를 만들어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뿌리가 없이 물에 뜬다.

한라구절초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의 등산로 부근이나 양지 바른 곳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50~100cm 정도이며,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지고, 길이 4~7cm, 폭 3~5cm이다. 꽃은 흰색이며 향기가 있고 줄기나 가지 끝에서 한 송이씩 피고 한 포기에서는 다섯 송이 정도 핀다. 처음 꽃대가 올라올 때는 분홍빛이 도는 흰색이고 개화하면서 흰색으로 변한다. 꽃의 지름은 6~8cm 정도이다. 열매는 10~11월에 맺는다.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가 30여 가지가 넘고 대부분 ‘들국화’로 불려지고 있다.

현호색

현호색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20㎝ 정도이고, 잎은 표면이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이며 어긋난다. 꽃은 연한 홍자색이며 길이는 약 2.5㎝ 정도되고 5~10개가 원줄기 끝에 뭉쳐서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길이가 2㎝, 폭이 0.3㎝ 정도로 달리고 종자는 광택이 나고 흑색이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멸종위기식물
희귀식물

멸종위기 들꽃

희귀식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