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들꽃

1. 질경이(차전초)

  지혈제로서 탁월한 질경이가 최근에는 다이어트-건강보조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질경이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소작용을 해주며, 섬유질이 많이 들어서 분변량을 늘려주고 숙변을 제거한다.

2. 돌나물, 수영, 가막살이, 비름, 싸리, 달맞이꽃, 엉겅퀴, 쇠무릎, 원추리, 닭의장풀 등 거의 모든 들꽃

  이뇨작용을 돕고 각종 염증을 예방하며, 지혈, 항암제 등의 공통된 약성을 지니고 있다. 약초로서 약성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음식으로 취할 수 있을 만큼 영양도 좋다. 무기질, 비타민, 미네랄 등 재배작물이 가지고 있는 영양원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3. 돌콩, 살갈퀴, 얼치기완두, 토끼풀, 질경이, 방가지똥

  단백질 함유량이 매우 높은 들꽃도 있다. 식물성 단백질 원으로 알려진 콩처럼 돌콩, 살갈퀴, 얼치기완두 같은 콩과 들꽃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다. 토끼풀과 질경이, 특히 방가지똥 역시 단백질 함유량이 매우 높아 알을 낳는 닭들의 단백질 사료로 이용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신경계질환 등 성인병과 각종 암에 거의 모든 들꽃이 약효가 있다.

4. 쇠비름

  쇠비름은 오행론에 따른 오방색을 다 갖고 있어 다섯 가지 기운을 고루 갖춘 오행초라고도 한다. 붉은색의 줄기, 검은색의 씨앗, 노랑색의 꽃잎, 푸른색(녹색)의 잎사귀, 흰색의 뿌리들이 그것으로 '오색채'라고도 부른다. 당뇨병만이 아니라 지천으로 자라는 쇠비름을 먹고 암을 이겼다는 말도 있다. 쇠비름은 오메가3의 원료로 활용된다.

5. 병풀

  병풀은 흉터 치료 연고의 주원료로 활용된다.

6. 개똥쑥

  개똥쑥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활용된다.